야채볶음 토마토 넣어서 건강하고 맛있게 만들기

기름지거나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하다 보면 몸이 무겁고 속도 불편해지곤 하는데, 이럴 때는 하루 정도 날을 잡고 야채볶음을 만들어 먹습니다. 맛도 좋고 속도 편하고 신선한 야채들을 뜸뿍 섭취하고 나면 몸의 컨디션도 한결 좋아지는 것이 느껴져요.

저희 집은 토마토를 넣어 야채볶음을 만드는데요. 토마토를 넣어 볶으면 토마토와 야채의 즙이 어우러져 맛있는 토마토 수프를 먹는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아래에서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여름철 가볍게 먹기 좋은, 토마토 야채볶음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채소들이 많거나 가볍고 산뜻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기 좋은 야채볶음. 야채는 아무거나 사용해도 좋아요. 여유가 된다면 토마토도 같이 넣고 볶아주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는데요. 여름철 태양의 기운을 듬뿍 받은 붉은 토마토를 야채와 같이 볶아주면 새콤한 감칠맛이 더해져 맛이 더욱 좋아진답니다.

칼로리도 낮고 적당한 포만감도 주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도 그만입니다.

재료

야채

마늘 3톨

올리브유 1스푼

굴소스 반스푼

후춧가루 약간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 좋아하는 야채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좋아요. 저는 가지, 방울양배추, 토마토, 청경채, 양파를 사용했습니다. 토마토는 작은 사이즈 6개를 사용했고, 가지 1개, 피망 1개, 양파 반개, 방울배추토마토 6개, 청경채 한 줌을 사용했습니다.

야채는 익으면 숨이 금세 죽기 때문에, 약간 넉넉하게 준비해주시는 것을 권합니다.

만들기

1. 야채들을 깨끗하게 세척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2. 깊이가 있는 오목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은 뒤 중불로 30초 정도 팬을 달군 뒤 마늘 3톨을 으깨서 올리브유에 볶아줍니다. 다진 마늘을 사용하셔도 되지만 사진처럼 살짝 으깨서 넣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4. 마늘 향이 올라오면 불을 센 불로 올리신 뒤 야채를 넣어줍니다. 익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단단한 야채를 먼저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양파, 방울양배추, 피망, 가지를 먼저 넣어서 볶아주었어요.

5. 단단한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잎 야채를 넣고 그다음 토마토를 넣어주고 10초 정도 더 볶아줍니다.

6. 굴소스 반 스푼을 넣고 20초 정도 더 볶아준 뒤 불을 끕니다. 불을 끄시고 후춧가루를 톡톡 두 번 정도 뿌려주세요. 굴소스 양은 야채의 양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저는 2인 분 양 정도 야채를 사용했습니다.

완성

야채 볶음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토마토가 익으면서 즙이 많이 나와 마치 토마토 수프 같이 느껴지죠? 토마토 물이 나오는 것이 싫으신 분은 토마토를 빼셔도 되는데, 저는 야채에서 나온 즙과 토마토 즙이 어우러져 맛있는 토마토 수프를 먹는 듯해서, 야채볶음을 만들 때 토마토를 꼭 넣어주고 있어요.

숟가락에 새콤한 토마토 즙과 아삭아삭한 야채를 가득 담아 먹고 나면 건강하고 산뜻한 맛에 금세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곤 해요. 무겁지 않은 음식이라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먹기에 좋아요.